로고

[채굴업계 동향]10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전월비 7.2%↑ 外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6:23]

[채굴업계 동향]10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전월비 7.2%↑ 外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11/03 [16:23]


현재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오랜 약세장에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동향을 정리해봤다.

 

中 매체 "비트메인, 채굴기 사업부 사장 해임"

 

중국계 암호화폐 1인 매체 우블록체인이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복수의 내부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 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채굴기 사업부 담당 사장인 두스성(Du Shisheng)을 해임하고, 전 비트메인 선전 재무 담당자 샤오성창(Xiao Shengqiang)을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비트메인은 지난 2일 전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고객이나 거래처로부터 뇌물을 받았거나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직원은 오는 6일까지 회사에 보고하면 형사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두스성의 해임과 뇌물수수 경고 서한의 연관성에 대해 우블록체인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10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5.9억 달러, 전월비 7.2%↑...마라톤 디지털, 10월 615 BTC 채굴

 

2일 더블록 리서치에 따르면 10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이 5억8990만 달러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온체인 거래량은 2370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35.1% 감소했으며, BTC 온체인 거래량이 28.5%, ETH 온체인 거래량이 46.9% 감소했다. 한편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10월 한 달 동안 615 BTC를 채굴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회사 월간 채굴량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이며, 전월 대비 해시레이트는 84% 증가했다.

 

비트코인 채굴 플랫폼 비트디어, 스팩 합병 최대 1년 지연 가능성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메인 산하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 비트디어(Bitdeer)가 스팩(SPAC,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 합병이 최대 1년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비트디어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스팩 합병 완료 기한이 오는 2023년 12월 14일로 명시돼 있다. 비트디어의 합병 마감 기한은 이미 3개월씩 두 차례나 연기됐다. 비트디어는 현재 주주들에게 추가 3개월 연장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파크, BTC 채굴기 3900대 추가 매입

 

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최근 590만 달러 상당의 Bitmain Antminer S19j Pro 채굴기 3,900대를 사들였다. 미디어는 “다른 채굴업체들이 BTC 가격 하락과 전기료 부담으로 인해 생존 모드에 들어가 있는 동안 클린스파크는 채굴기를 저가 매수하고 있다. 클린스파크는 최근 몇 달 간 26,500대 이상의 채굴기를 구입했다. 

 

아르고 블록체인 "2700만 달러 자금조달 계획 실패...운영 중단 가능성도"

 

1일 현지 매체 액세스와이어(ACCESSWIRE)에 따르면 영국 소재 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보통주 매각을 통해 2700만 달러 상당의 자금 조달을 추진했으나 실패했으며 향후 현금 유동성이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르고 블록체인은 이달 초 8,700만 주를 발행해 단독 투자자로부터 2,7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당초 700만 달러 상당에 매각하려고 했던 Antminer S19 J Pro 채굴기는 56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