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국 금융 당국과 대행 은행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중소 은행들이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공개(ICO)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가상화폐 기반 투자를 허용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은행은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해서 이를 규제하고 있는 것이라 주장한다.
대표적으로는 스위스의 본토벨(Vontobel) 은행, 팰컨(Falcon) 은행, 독일의 피도르(Fidor) 은행, 리히텐슈타인의 프릭 (Frick) 은행 등이 꼽힌다.
프릭 은행 에디 베거러(Edi Wogerer) 회장은 최근 안티 가상화폐 분위기와 관련해서 "물론 리스크가 있지만 기회도 넘쳐난다"며 "우리 은행들은 가상화폐 보안과 관련한 대책을 갖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은행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상화폐 투자자를 적극 허용하는 중소 은행들이 반대편에 서 있는 대형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어떠한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