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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發 폭락장에도 '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성공에 베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2 [10:03]

FTX發 폭락장에도 '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성공에 베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2 [10:03]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신청을 내고, 샘 뱅크먼 프리드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7,0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0,000~12,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하며 바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난 걱정보단 흥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 투자자이기도 하지만, 금, 은, 부동산 등 현물에도 투자하는 사람이다. 나는 연준, 채권, 바이든의 실패에 베팅하며, 금, 은, 비트코인의 성공에 베팅한다"고 덧붙였다.

 

▲ 출처: 기요사키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달 초 그는 달러화가 연준의 피봇(정책 선회) 이후 2023년 1월까지 폭락할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트윗했다.

 

반면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인 피터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8,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00달러까지 상승한 것은 '가짜 안정감'일 뿐이다. 하락세가 일시적으로 멈췄을 뿐이고, 곧 BTC는 10,000달러를 거쳐 5,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다. 기관들은 이미 비트코인을 스캠으로 규정하고 BTC를 매수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암호화폐거래소 FTX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코인계의 JP 모건' 또는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30살 코인 갑부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났고. 존 J. 레이 3세가 FTX 그룹 CEO를 물려받아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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