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여파에 SOL 10% 급락...솔라나 기반 비트코인 래핑 코인 SOBTC도 '반토막'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신청을 내고, 샘 뱅크먼 프리드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7,0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특히 FTX가 주로 거래를 지원해온 암호화폐 솔라나(SOL)는 10% 넘게 떨어지며 시장의 패닉셀(공포에 의한 매도)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킬러' 솔라나(Solana)의 고유 토큰 SOL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5.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28% 급락한 가격이다. SOL은 지난 7일간 54.50% 폭락했다. 시총은 약 57억 달러로, 시총 13위에 위치해 있다.
SOL 가격은 현재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인 260달러에서 94%가량 폭락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SOL)가 3달러 수준에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래핑 코인인 솔렛비트코인(SOBTC)의 가격이 장중 4,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SOBTC는 8,672.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약 50%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SOBTC를 실제로 BTC로 환전해주던 유일한 마켓인 FTX US가 암호화폐 출금을 중단한 뒤 해당 자산의 가격이 본격적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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