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SBF 돈 없다 느껴, 트위터 투자 제안 거절"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FTX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SBF)가 지난 4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거래에 10~50억 달러 투자와 블록체인 기반 트위터 구축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그는 나의 헛소리(BS) 탐지기를 가동시켰으며, 나는 그가 30억 달러가 있다고 믿지 않았다"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근 트윗에서 "FTX 붕괴/수색(meltdown/ransack)이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래킹되고 있다"고 트윗했다.
도권 "FTX-테라 연관성 증거 없어"
암호화폐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가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라(LUNA) 붕괴가 3AC, 셀시우스, 보이저, FTX 붕괴까지 연쇄 작용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도권 테라폼랩스 창업자가 "FTX가 테라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 FTX에 LUNA 익스포저(노출)가 있다는 증거가 없으며, FTX 또한 부인했다. 3AC는 수십억 달러의 대차대조표 중 1.09억 달러 상당이 LUNA에 노출됐으며, UST에 대한 노출도 없었다"고 답했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FTX 해킹, 내부 자작극 아니라는 게 믿기지 않아“
약 4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알트코인싸이코(Altcoin Psycho)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와 FTX US가 완전히 다른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해킹 사건이 참 흥미롭다. 이것이 내부자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FTX 관리자는 FTX US에 액세스 할 수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라며 “SBF(샘 뱅크먼 프리드)가 도주한다고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FTX 해커가 전 FTX 개발자인 새뮤얼 하이드(Samuel Hyde)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 중이다.
비탈릭 부테린 "FTX의 붕괴, 중앙집권적 특성으로 불가피했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업자가 '라비트코인 콘퍼런스(LaBitConf conference)'에서 "FTX의 거대한 붕괴는 중앙집권적 특성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FTX를 비롯한 암호화폐 기업들의 몰락에 대해 "올해는 근본적으로 나쁜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망했다. 사람들은 FTX의 마케팅이 1930년대 독재자의 개인주의적 스타일(personalistic style)과 비슷하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탈중앙화 정신과 정반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