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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난 7일간 20% 넘게 급락, 투심도 악화..."FTX 사태,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 시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3 [09:45]

비트코인 지난 7일간 20% 넘게 급락, 투심도 악화..."FTX 사태,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 시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3 [09:45]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코인계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불리는 FTX 파산에 지난 7일간 20% 넘게 급락했다.

 

투심 위축세도 지속되고 있다. 11월 1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2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3%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1.08%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3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2% 수준이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FTX 사태는 우리가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해야 하는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크립토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도 코인데스크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위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TX 붕괴로 인한 파장은 미국 의회에 암호화폐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종을 울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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