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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7,000달러 회복..."BTC 1만달러 무너지면 매도 본격화 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4 [22:45]

비트코인 17,000달러 회복..."BTC 1만달러 무너지면 매도 본격화 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4 [22:45]

 

미국 3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신청 소식에 14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이 장중 15,000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하며 17,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7,0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4%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5,872.94달러, 최고 17,109.3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8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4% 수준이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이 18,00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2,500달러까지 뚜렷한 기술적 지지 구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여지는 남아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면 개인 투자자들의 본격 매도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퀄(Joe DiPasquale)은 "주식시장은 며칠 동안 반등했지만 SBF(샘 뱅크먼 프리드) 제국의 붕괴로 크립토 시장은 타격을 입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16,000달러에 정착했지만 다른 기업, 펀드, 거래소가 입은 피해는 아직 다 알려지지 않았고 앞으로 이 문제가 몇 주 동안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20,000달러 미만의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매집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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