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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7천달러 회복 시도, 투심 불안은 여전..."장기 홀더의 BTC 보유량 감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09:07]

비트코인 1만7천달러 회복 시도, 투심 불안은 여전..."장기 홀더의 BTC 보유량 감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6 [09:07]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세계적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파산보호 신청 여파에서 벗어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도 투심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FTX 붕괴 사태와 크립토닷컴의 부실 의혹 여파에 2년만에 최저치인 15,872달러까지 추락했었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일시 17,000달러를 회복한 후 현재는 16,000달러를 지지선 삼아 매도-매수 공방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11월 1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3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3%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542.55달러, 최고 17,051.9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4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3%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홀더 보유량이 11월 6일 이후 61,500 BTC(약 10억 달러) 감소했다. 6월 말~11월 초 이어진 장기 홀더의 매집 움직임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다. 장기 홀더의 보유량 감소는 신념 상실을 의미할 수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설명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차트 패턴 분석가들을 인용,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3,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매체 데일리호들은 2018년 비트코인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최근 2022년 최저치 15,546달러를 기록했을 때 약세장 바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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