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8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SEC 소송 경계감에 더해 FTX 사태까지 겹치며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매수 부족에 0.41달러 저항선, 0.30달러 지지선 사이에 갇힌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곰(매도 세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만약 0.36달러 수준이 무너지면 XRP 가격은 0.32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황소(매수 세력)가 약세 전망을 무효화하려면 0.41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하고, 성공하면 XRP/USDT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4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이 유럽 전역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 SEC와의 소송으로 미국 외 기타 국가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리플 측은 이와 관련해 "이미 유럽연합 내에 직원 2명을 두고 있다"면서 "미국에 많은 직원이 있지만 대부분 고객과 수익은 모두 미국 밖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