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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비탈릭, '큰 거 온다' 트윗 비판 받자, "만연한 루머와 퍼뜨리는 사람들 꼬집은 것" 해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22 [08:10]

이더리움의 비탈릭, '큰 거 온다' 트윗 비판 받자, "만연한 루머와 퍼뜨리는 사람들 꼬집은 것" 해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22 [08:10]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코인리더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중요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해 암호화폐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생태계의 거물인 부테린의 이같은 발언은 FTX로 인한 시장 붕괴로 여전히 휘청거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큰 비판에 직면한 트윗에 대해 부테린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업로드한 '곧 중요한 일이 터질 것'이라는 내용의 트윗은 지난주 내내 트위터 상에 만연했던 루머와 그걸 퍼뜨리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그 정보로 거래를 시작하는 행위를 지적한 것이다. 나는 그것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테린은 자신의 트윗에 대해 반감을 드러낸 폴 그레이엄(Paul Graham) 와이콤비네이터 창업자에게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전날 당신의 트윗도 그러한(루머) 유형의 트윗이라고 느낀 건 사실이다. 나는 '나를 믿어' 식의 루머를 거래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시장 조작을 더 만연하게 하고 심지어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루머'를 통해 토큰 가격을 움직이는 '거대한 역사'가 실존하기도 한다. 당신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는 암호화폐 업계에 그러한 문화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년간 알고 지낸 지인이 암호화폐 경제는 곧 시스템 리스크를 경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FTX 파산보호 신청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비트코인은 장중 최저치인 15,879달러까지 떨어져 2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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