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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관련 닥사 입장문[전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28 [09:44]

위믹스 상폐 관련 닥사 입장문[전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28 [09:44]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24일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한 유통량이 상당하다며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맞서 위믹스의 발행사인 게임사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지난 25일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반발하며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맞선 상태다.

 

아래는 닥사의 공식 입장문이다.

 

입 장 문

 

DAXA는 지난 22년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8월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10월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후 11월 거래지원 종료, 11월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 투자자 보호 필요에 의거하여 공동 대응을 진행해 왔습니다. 

 

 DAXA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합니다. 위믹스와 관련하여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여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DAXA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하였고, 이에 DAXA는 일시를 협의하여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음을 알립니다. 

 

DAX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입니다. DAXA는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계속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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