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미국 증시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급등했고, 이에 시장에서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비트코인은 11월 1일 20,000달러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11월 한달 동안 18%가량 손실을 봤다.
하지만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패턴이 반복된다면 BTC 가격은 11월 30일 바닥을 찍을 것이며, 2024년 초까지 상승 랠리가 시작되다가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또 크립토퀀트 저자 빈당(BinhDang)도 "비트코인 공급 손실 비율과 공급 이익 비율이 교차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축적(매집) 영역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7% 오른 17,15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755.88달러, 최고 17,194.0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9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27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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