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창업자가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만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정확히 예측했던 마크 모비우스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는 지금보다 40% 이상 하락한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TX 사태 이후 여전히 암호화폐를 믿는 일부 투자자들로 인해 지금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놀랍지만, 암호화폐 투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비트코인이 1만7천달러 대에 머무르겠지만 2023년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 기업들이 파산하는 상황에서 유동성이 줄어든 점도 암호화폐 가격 하락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모비우스는 "금리가 높아지면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것은 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5분 현재 '크립토 킹'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기록된 사상 최고치인 약 69,000달러에서 75%가량 폭락한 약 17,00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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