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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에 비트코인 하방 압력 여전...아크인베스트 "약세장 불구 BTC 믿음 변함 없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7 [11:38]

'매파 연준'에 비트코인 하방 압력 여전...아크인베스트 "약세장 불구 BTC 믿음 변함 없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07 [11:38]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7일(한국시간) 현재 17,000달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털은 미 2년물 국채 수익률이 5%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QCP 캐피털은 "지난 1년간 미 2년물 국채 수익률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다만, 주식은 연준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에 10월 중순부터 따로 움직였다. 그 결과 S&P 500과 나스닥은 두자릿수 상승을 거둔 반면 비트코인은 6% 하락했다.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5%대까지 인상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가 월간 뉴스레터 '더 비트코인 먼슬리(The Bitcoin Monthly)'를 발표, FTX 몰락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레터는 "FTX, 셀시우스, 알라메다와 같은 사례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의 해독제로서 분산화 및 투명성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며 "FTX로 인해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온체인 메트릭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오늘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총 순환 공급량의 72%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장기 투자자는 매도 유혹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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