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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박스권 흐름 지속...암호화폐 법률 전문가, 'SEC와 법적다툼' 리플의 승소 가능성 점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11:00]

XRP 박스권 흐름 지속...암호화폐 법률 전문가, 'SEC와 법적다툼' 리플의 승소 가능성 점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13 [11:00]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7일간 0.4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XRP는 12월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29%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7일간 1.01% 떨어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3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SEC와 XRP 전투에서 리플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인 호건은 최근 157,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이번 소송과 관련된 법률 문서 등을 검토한 결과, XRP 매수자에게 마치 증권처럼 별도의 법적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리플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즉, 투자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계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EC는 지난 2020년 후반에 리플이 암호화 자산 XRP를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면서 리플을 고소했다.

 

한편 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약식 판결 자료 일부를 봉인해달라거나 이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리플 측의 요청을 법원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번 소송은 약식판결에 대한 동의 문제, 전문가 이의 제기, 하위테스트 관련 질의응답에 관한 SEC 봉인 자료 등 3가지 미결 문제가 서로 얽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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