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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공포' 지속..."BTC 가격, 평균 채굴비용 보다 저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22 [09:28]

비트코인 투심 '공포' 지속..."BTC 가격, 평균 채굴비용 보다 저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22 [09:28]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도 17,000달러선 회복에 실패했다. 각국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오전 9시 24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824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33% 하락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3,237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0.0% 수준이다.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8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가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 BTC 채굴 비용은 18,800달러로, 거래 가격보다 높다. 이는 채굴 난이도 회귀 모델(Difficulty Regression Model)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해당 모델은 비트코인 채굴자의 생산원가를 추정할 때 사용된다.

 

미디어는 "FTX가 파산 신청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난이도 회귀 모델 수치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후 해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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