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비트코인 유출량, 7개월래 최저...애널리스트 "내년에 BTC 가격 두배 이상 오를 것"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후 뚜렷한 상승 반전 모멘텀 없이 17,000달러선 아래에서 횡보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휴가철로 변동성의 징후가 없다. 이는 매도-매수 세력 모두 안전하게 플레이하고 있으며 다음 방향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베팅을 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기간 후에는 변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결정적이지 않은 단계는 오랫동안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 리소스 우불(Woobull)의 창시자인 윌리 우(Willy Woo)는 현재 베어마켓(약세장)의 지속 기간이 "2018년보다는 길지만 2015년보다는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암호화폐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164,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이 현재 18,600달러 저항선, 12,300달러 지지선 사이의 광범위한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널리 퍼진 부정적인 정서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그 가치를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를 인용해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이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지난달 14일 기준 거래소 비트코인 유출량은 142,788 BTC였으나 이달 25일 기준으로는 9,352 BTC로 93.5% 감소했다. 6주 전만 하더라도 유출량이 상당했으나 이제는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다만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25일 기준 225.2만 BTC를 기록해, 지난 1월 284.5만 BTC 대비 21% 줄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2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854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6% 상승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3,24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0.0%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65%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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