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BNB 가격 붕괴 임박?...바이낸스 퍼드·증권 분류 리스크 탓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2/27 [10:17]

BNB 가격 붕괴 임박?...바이낸스 퍼드·증권 분류 리스크 탓

박병화 | 입력 : 2022/12/27 [10:17]

▲ 바이낸스코인(BNB)  © 코인리더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바이낸스코인(BNB)은 올해 53%가량 가치를 잃었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BNB는 연초 510달러선에 거래됐지만 12월 27일(한국시간) 현재 24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잘 알려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BNB가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다며 가격 붕괴를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511,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머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바이낸스 코인(BNB)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기 직전인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를 둘러싼 일각의 퍼드(FUD; 두려움, 불확실성 및 의심) 영향으로 BNB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더 끔찍한 건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BNB는 미국에서 증권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암호화폐와 상관관계가 깊은 S&P500 지수가 2008년 스타일의 급락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다수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BNB 상장을 꺼리는 이유는 규제당국이 BNB를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리스크 탓"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낸스의 거래소 토큰 BNB와 FTX의 거래소 토큰 FTT는 유사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토큰은 대다수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와 게리 왕 FTX 공동 창업자를 기소하며 소장에서 FTX의 FTT 토큰은 증권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규제 측면의 리스크 때문에 현지 거래소들은 BNB 상장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