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BNB는 연초 510달러선에 거래됐지만 12월 27일(한국시간) 현재 24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잘 알려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BNB가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다며 가격 붕괴를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511,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머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바이낸스 코인(BNB)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기 직전인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를 둘러싼 일각의 퍼드(FUD; 두려움, 불확실성 및 의심) 영향으로 BNB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더 끔찍한 건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BNB는 미국에서 증권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암호화폐와 상관관계가 깊은 S&P500 지수가 2008년 스타일의 급락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다수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BNB 상장을 꺼리는 이유는 규제당국이 BNB를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리스크 탓"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낸스의 거래소 토큰 BNB와 FTX의 거래소 토큰 FTT는 유사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토큰은 대다수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와 게리 왕 FTX 공동 창업자를 기소하며 소장에서 FTX의 FTT 토큰은 증권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규제 측면의 리스크 때문에 현지 거래소들은 BNB 상장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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