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전문가들 "올해 BTC '상저하고'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03 [22:28]

비트코인 전문가들 "올해 BTC '상저하고'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03 [22:28]

 

지난해 암호화폐는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한해 동안 65%가량 떨어졌고, 상당수 알트코인들이 90%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인플레이션 완화, 에너지 문제 감소,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을 근거로 2023년 3분기까지 비트코인이 3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줄지어 파산할 가능성이 큰 탓에 오는 2023년 1분기에 비트코인은 10,000~1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도 2022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6월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및 셀시우스 파산, 11월 FTX 파산으로 인해 미국 증시보다 더 저조한 성적을 냈다“며 “2023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할 것이나, 연초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한 해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털은 2023 암호화폐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추기 위해 시장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다. 따라서 금리 인상을 완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다만, 미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기조를 바꾸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체가 급격한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