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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가격 하락에도 투자자 관심 여전..."XRP 바이백, 불가능한 시나리오"

박병화 | 기사입력 2023/01/05 [08:32]

리플, 가격 하락에도 투자자 관심 여전..."XRP 바이백, 불가능한 시나리오"

박병화 | 입력 : 2023/01/05 [08:32]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장중 0.35달러를 회복했다. 암호화페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0.35달러는 매수-매도 세력 간 공방이 치열한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다.

 

1월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 XRP 가격은 0.3471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9%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3428달러, 최고 0.350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XRP는 지난 하루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긴축과 침체 우려에 더해 FTX 파산 여파,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유동성 문제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RP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총을 가진 코인이었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랩스를 기소했지만 XRP 시총은 '톱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XRP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랩스 전 개발자 관계(developer relations) 담당 이사 맷 해밀턴(Matt Hamilton)이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 커뮤니티 내 많은 사람들이 리플의 XRP 바이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판타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약 XRP 바이백이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그 가격이 공정가치(fair value)로 간주될 수는 없다. XRP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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