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가 최근 보고서를 발표, 대다수의 위험자산이 2022년 암울한 가격 흐름을 보였지만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보다 유망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에 따르면 맥글론은 "지난해 9월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된)머지 업데이트 이후 이더리움의 성장세가 변곡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향후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우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주요 지지/저항선은 1,000~2,000달러 범위"라고 설명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맥글론은 이더의 가격이 2022년 말까지 4,000~4,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더는 실제로 2022년을 약 1,200달러로 마감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인 이더는 2021년 11월 4,800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6일(한국시간) 오전 7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251달러에 머물러 있다.
다만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2023년에 이더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례로 코인렛저(CoinLedger)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켐메러(David Kemmerer)는 암호화폐 겨울에도 이더는 2023년 상반기에 2,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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