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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3주 최고치에도 투심은 '극단적 공포' 유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08 [09:13]

비트코인 가격 3주 최고치에도 투심은 '극단적 공포' 유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08 [09:13]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후 처음으로 16,991.99달러까지 오르며 17,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961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4% 상승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6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임금상승률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두 시장이 랠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의 약세장을 바꿀 충분한 모멘텀이 되기엔 부족해 보인다"며 "특히 후오비 파산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위험 자산의 주요 잠재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만약 CPI가 7% 미만으로 나오면 비트코인이 19,000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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