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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하자 알트코인도 들썩...전체 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육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4 [11:12]

비트코인 급등하자 알트코인도 들썩...전체 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육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14 [11:12]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장중 21,000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0,910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14%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중 21,054.38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028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1.0%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11일 연속 상승으로, 두 달여 만에 20,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23% 넘게 급등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4위), 리플(XRP, 시총 6위), 카르다노(ADA, 시총 8위), 도지코인(DOGE, 시총 9위) 등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19%, 바이낸스코인은 7.06%, 리플은 8.45%, 에이다는 10.77%, 도지코인은 11.80% 각각 상승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도 1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24시간 전 대비 8.96% 증가한 약 9,827억 달러이다.

 

올해 들어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우려와 달리 두 달 넘게 큰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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