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1,000달러 일시 돌파 '작년 11월 7일 이후 처음'...BTC 트랜잭션 수, 14개월래 최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주말 들어 10%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21,000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14일(한국시간) 오후 12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0,930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02%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중 21,054.3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21,00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031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1.0%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7일 이동 평균)가 11,779.565로 14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14개월래 최대치는 지난 2021년 11월 14일 기록된 11,754.768였다.
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3시간 동안 모든 거래소에서 총 8,700만 달러 상당의 숏(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아울러 같은 시간 개인 또는 집단이 시장가 주문으로 40억 달러 상당의 BTC 선물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5포인트 오른 46을 기록했다. 다만 '공포'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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