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날에 급격한 반등랠리를 잠시 가라앉히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1월 1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3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1개당 가격은 약 20,972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11일 연속 상승으로, 두 달여 만에 20,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3.7%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4위), 리플(XRP, 시총 6위), 카르다노(ADA, 시총 8위), 도지코인(DOGE, 시총 9위)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1.9%, 바이낸스코인은 2.0%, 리플은 3.5%, 에이다는 3.7%, 도지코인은 4.4% 각각 하락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전날 1조 달러선을 탈환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24시간 전 대비 0.46% 감소한 약 1조 247억 달러 규모이다.
암호화폐의 최근 상승은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돼 가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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