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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 "최근 비트코인 랠리, 불트랩 아냐"...옵션 시장도 BTC 강세 전망 우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7 [06:47]

플랜비 "최근 비트코인 랠리, 불트랩 아냐"...옵션 시장도 BTC 강세 전망 우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17 [06:47]

▲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14일 두 달여 만에 20,000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17일(한국시간) 현재 21,000달러 선에서 움직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7,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던 작년 말보다 25%가량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6시 39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1% 오른 21,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4천억 달러와 도미넌스(시총비중)도 40%를 회복했다. 현재 시점 BTC 시가총액은 약 4,071억 달러이고, 도미넌스는 41.1%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불런(황소장)이 시작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그는 "2022년 11월 저점인 15,500달러가 비트코인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 반감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2025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가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옵션 트레이더들이 3월 31일 만기 분기물 옵션 중 행사가 3만 달러 상품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콜/풋 비율을 보면, 이번 분기가 끝날 때까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트레이더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미결제 약정(OI) 규모는 행사가 3만 달러 옵션에서 가장 높았으며, 행사가 21,000달러의 콜옵션 OI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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