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미국 인공지능(AI)연구소 ‘오픈AI’가 내놓은 신생 챗봇 챗GPT(ChatGPT)이 현재 진행 중인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대해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리플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챗GPT는 "XRP 토큰에 초점을 맞춘 소송에서 양측 중 어느 쪽이 이길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만 리플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는 것 같다. 수년 동안 투자 수단이 아닌 통화로 사용돼 왔으며, 이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이 20일 트위터를 통해 "법원에 내야 할 모든 문서를 제출했으며, 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EC와 항상 합의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단, 합의는 SEC가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할 때만 가능하다. 또 SEC와의 소송은 올 상반기 끝날 것으로 낙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1월 2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3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0.3915달러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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