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변호사 "리플-SEC 소송, 약식판결 받기 어려울 수도"...XRP 0.42달러 저항 돌파 시도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상승 흐름에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인 0.40달러를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2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한 0.4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의 시총은 현재 약 21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12% 오른 23.6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XRP는 투자자들이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에 대한 평결을 기다리면서 0.45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XRP 가격이 0.42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XRP는 0.4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다"며 "반대로 XRP 가격이 0.40달러 지지선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 추세가 복원되고, 이 경우 XRP 가격이 0.3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common enterprise)'이라는 SEC의 비정상적 주장 탓에 담당 판사가 향후 약식 판결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 경우 판사는 공동기업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대해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SEC는 XRP가 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에는 허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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