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긴축 우려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하락 흐름에 0.4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9일(현지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98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6% 내린 가격이다. XRP는 지난 7일간 3.79% 하락했고, 시총은 2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28일 XRP의 평균 가격은 0.4151 달러로 예측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4.17%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6개월 기준 커뮤니티 예측 정확도는 평균 77% 수준이다.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인 존 디튼이 XRP 투자자들이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아미쿠스 브리프(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 제3자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견해를 전달하는 것)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XRP 투자자들은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손실을 입었다며 리플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법원에 XRP를 증권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매체 핀볼드는 “존 디튼이 그간 XRP 보유자를 대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아미쿠스 브리프에서 어떤 말을 할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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