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며 가상화폐(암호화폐) 라이트코인 창시자인 찰리 리가(Charlie Lee) 또다른 가상화폐 나노(Nano)에 관심을 표명했다.
찰리 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최근에 나노 화폐를 살펴 봤다. 꽤 깔끔했다"면서, "모든 계정에는 자체 블록 체인이 있다. 또한 지불을 위한 빠르고 자유로운 거래에 중점을 둔다. PoS는 이중 지출 방지를 위해, PoW는 스팸 방지를 위해 활용된다. 도전은 분산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고 나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PoW(장부 증명)'와 'PoS(지분 증명)'는 블록체인 구축 방법으로, PoW는 더 많이 채굴(마이닝)한 사람이 더 큰 보상을 받고, PoS는 지분(코인)을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큰 보상을 받는다.
나노는 2015년 등장한 신생 가상화폐로, 비트그레일을 포함해 세계 10여 개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지난해 12월 1일 나노 가격은 20센트에 불과했으나 개발진이 나노 브랜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월 2일 37.62달러까지 치솟았다. 한국시간 2일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나노 가격은 16달러 선에거 거래 중이다. 비트그레일 해킹 이후 가격이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CN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찰리 리는 소셜미디어 레딧을 통해 모든 라이트코인을 팔거나 기부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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