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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600달러 지지선 지켜낼까...ETH 보유 주소 수 9,400만개 돌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09 [18:28]

이더리움 1,600달러 지지선 지켜낼까...ETH 보유 주소 수 9,400만개 돌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09 [18:28]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하락했다. 9일(한국시간) 오후 6시 2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 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1% 하락한 1,6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세는 최근 미국의 고용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중단 기대감이 사그라들었고,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600~1,650달러 범위는 이더리움의 중요한 지지대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90만 개 주소가 이 구간에서 800만 ETH를 매집했다. 이 중요한 수요벽이 유지되면 이더리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트윗했다.

 

유명 매크로 트레이더 지오 첸(Geo Chen)은 지난달 뉴스레터에서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로 인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향후 3개월 간 이더리움이 3,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웹3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계속해서 가장 큰 성장과 혁신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웹3와 디파이의 대부분은 이더리움을 기본 레이어로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록체인 빅데이터 플랫폼 OK링크에 따르면, 7일 기준 이더리움 보유 주소 수가 증가 추세를 지속하며 9,400만 개를 돌파했다. 7일 기준 ETH 보유 주소 수는 94,014,612 개를 나타냈다. 

 

또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 관련 데이터 플랫폼 L2비트(L2BEAT)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 내 암호화폐 락업 예치금 규모가 60억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17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TVL이 가장 많은 프로토콜은 아비트럼으로, 약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다음 옵티미즘(19.7억 달러), dYdX(3.9억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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