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CEO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 여전히 낙관적"

테리 더피(Terry Duffy)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에 발생한 엄청난 매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더피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로 시장은 침체기를 겪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규제 준수 시장은 견인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투자자라면 CME와 같은 규제 준수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길 원할 것이다. 실제로 CME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의 미결제 약정 증가가 이를 입증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만족한다"고 했다.

한편 더피는 연말까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CME 그룹은 이더리움(ETH)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유로 중심의 선물 도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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