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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여전히 저평가...올해 BTC 매집 최적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5 [20:34]

"비트코인 여전히 저평가...올해 BTC 매집 최적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15 [20:3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력한 규제 조치와 예상치를 웃돈 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화하면서 2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22,000달러를 되찾은 건 2월 9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 23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2% 상승한 22,255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도 1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현재 약 1조 312억 달러 규모).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댄림(Dan Lim)이 "지금이 약세장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축적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가 지난달 19일 1.0을 돌파한 뒤 현재까지 1.1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저평가 구간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MVRV는 암호화폐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그는 "그간 사례를 살펴봤을 때, MVRV 지표가 기준선인 1.0을 빠르게 넘어선 뒤에는 다시 하락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에는 거시 경제 이슈를 동반한 베어마켓(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이고 장기 분할 매수 방식으로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다음 불마켓(강세장)이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2022~2023년은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좋았던 시기였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강세장 후반기에 가장 많이 매수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격 상승 전에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토큰을 축적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수 있으므로 앞을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수십억 달러의 가짜 돈을 인쇄했다. 미국 달러와 가짜 돈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면서 2025년 금 5,000달러, 은 500달러, 비트코인은 500,000달러에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서 가짜 돈인 달러를 사용해 진짜 돈인 금, 은, 비트코인을 더 매집할 계획이라면서,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로 모든 자산 가격이 폭락하면 싼 가격에 진짜 돈을 마련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 역시 최근 더울프오브올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1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낙관적이진 않지만, 최근 업계 내 부실한 플레이어(업체)가 사라지면서 시장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4년 5월 예정된 반감기 이후 상당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디파이 전망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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