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에 가까워졌다?..."BTC 추가 상승 여부, 3월 美연준 점도표에 달렸다"파인더 전문가 패널 "2025년 비트코인 77,000달러 돌파 가능성”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7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7% 상승한 22,7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화요일 미국 CPI 지표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우려를 되살리고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같은 위험자산은 예상외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털 마켓 인사이트 팀은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추가 상승세는 3월 연준 회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QCP 캐피털은 "3월 발표되는 기준금리 점도표가 지난해 12월 점도표(5~5.25%) 수준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면 비트코인 회복세는 일시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뉴스레터인 '크립토이즈매크로나우'(Crypto Is Macro Now)의 저자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은 "비트코인 회복세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감소와 유동성 확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위험자산 중 암호화폐가 가장 유동성이 뛰어나다. 유동성은 금리 외에도 변동성, 유가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식과 달리 암호화폐는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그루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더(Finder)의 전문가 패널이 비트코인 가격은 연중 고점 29,095달러를 기록한 뒤 연말 26,844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비트코인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2025년에는 77,000달러까지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ATM 업체 코인플립(CoinFlip)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포돌스키(Daniel Polotsky)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현재 바닥에 가까워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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