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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에 XRP 0.40달러선 재돌파..."리플-SEC 소송, 암호화폐 업계 운명 달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6 [09:41]

비트코인 급등에 XRP 0.40달러선 재돌파..."리플-SEC 소송, 암호화폐 업계 운명 달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16 [09:41]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밤사이 0.40달러 저항선을 재돌파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 급등에 XRP도 동조화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5.97% 급등한 0.40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3772달러에서 최고 0.4036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2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20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은 11.52%(24,732달러),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97%(1,692달러) 각각 급등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가격이 0.38달러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이상으로 상승하면 0.42달러~0.36달러 사이에서 한동안 더 횡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야 전문 변호사 제시 하인즈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리플이 이기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소(SEC)의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한다. 암호화폐에 대한 최근 SEC의 공격을 예로 들어보자. 부정적인 부분은 "모든 것', 긍정적인 부분은 리플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제는 리플이 이기기를 바라고 기도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리플은 다른 프로젝트보다 3년 앞서 출발(SEC와의 소송)했다. SEC와 연관된 많은 암호화폐 기업의 운명이 리플의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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