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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시작됐다?..."BTC 포물선 랠리 진입, 5만6천달러 돌파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6 [19:31]

비트코인 강세장 시작됐다?..."BTC 포물선 랠리 진입, 5만6천달러 돌파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16 [19:31]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4,000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오후 7시 23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04% 급등한 24,62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24,769.24달러까지 오르며 25,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미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면서 이같은 상승 랠리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미 경제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었다고도 진단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하락에 베팅을 걸었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이면서 급등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비트코인의 갑작스런 랠리에 강세론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머징 에셋 그룹(Emerging Assets Group) 리서치 디렉터이자 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윌리엄 노블(William Noble)이 "비트코인이 5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긴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주봉 차트 기준 BTC/USDT의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됐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포물선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몇 달 안에 5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비트코인이 20,000달러에서 40,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또 암호화폐 거물이자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비트코인이 이번 분기 내 3만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가격 움직임, 고객들의 포모(FOMO) 심리 확대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말 3만 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앞서 2024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지난해 12월 "50만 달러 전망은 유효하지만 5년 내 도달 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라며 기존 전망을 철회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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