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한때 24,769.24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 수준에서 장벽을 돌파하고 25,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될지 주목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숏 포지션을 취하면서 조정이 한 차례 이뤄진 후 시장이 급등하기 시작하면 30,000~35,0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불트랩(박스권 상단 고점에서 강세장에서 약세장 전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한 방향만 보고 판단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거물이자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비트코인이 이번 분기 내 3만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가격 움직임, 고객들의 포모(FOMO) 심리 확대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말 3만 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99% 급등한 24,5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