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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4,000달러선 등락, 향후 전망은..."中 경제 회복, 암호화폐 상승 촉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22 [21:04]

비트코인 24,000달러선 등락, 향후 전망은..."中 경제 회복, 암호화폐 상승 촉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22 [21:0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강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2일(한국시간) 4% 가깝게 떨어지며 24,000달러선이 무너졌다. 다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이날 오후 8시 5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164달러까지 회복했다.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주요 지지대는 2개다. 첫 번째는 22,659-23,325달러로, 141만 개 주소가 이 구간에서 711,550 BTC를 매수했다. 두 번째는 20,426~21,167달러이다. 933,690개 주소가 이 구간에서 542,160 BTC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낙관적이나, 현재 50주 이동 평균선이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오는 데드크로스를 보여줬다. 이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전술적 공매도'가 어울리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25,000달러는 매우 중요한 가격대이다. 비트코인이 만약 해당 저항대를 뚫는 경우 암호화폐 및 기타 주식 시장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2024년 5월 예정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상승세가 예상되며, 2025년에는 1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블록체인 온-체인(On-Chain) 정보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저자 'crypto sunmoon'이 비트코인의 폭락 가능성을 점쳤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저자는 "현재 단기 UTXO 도미넌스(1M ~ 3M)가 장기 UTXO 도미넌스(2Y ~ 3Y)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비트코인 탄생 이후 단 두 번의 데드크로스는 약세장의 끝에서 발생했다. 또한 비트코인 탄생 이후 처음으로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에 접어들고 있기도 하다. 만약 경기 침체로 인해 2020년 3월과 같은 이례적인 폭락이 발생한다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UTXO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채 월렛에 남아있는 비트코인 덩어리를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Oanda)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Craig Erlam)이 "코로나19 이후 중국이 대외에 다시 문을 열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암호화폐와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하다. 향후 수개월 간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와 주식은 금 가격과 달리 상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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