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주보다 투심 악화, '탐욕→중립' 전환..."BTC 수요 증가세, 지난 사이클보다 느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3% 급락한 23,197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57%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4,103.70달러, 최저 23,007.0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2.58% 하락한 1,608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리플(XRP, 시총 6위) 2.65%,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 4.42%, 폴리곤(MATIC, 시총 9위) 6.51%, 도지코인(DOGE, 시총 10위) 4.00% 각각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도 2.78% 급감해 1조 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현재 약 1조 624억 달러).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더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주보다 8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크립토퀀트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수요가 최근 회복되고 있지만 지난 사이클의 비슷한 단계보다는 상승세가 뒤처진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는 현재 자산 수요가 낮다는 점을 드러내며, 약세장 출구의 초기 징후만 보여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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