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곳은 바이낸스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의 업비트였다.
5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 조사업체인 코인마켓캡의 거래량 데이터와 각 거래소가 웹사이트에 고시한 수수료 정보를 취합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홍콩을 떠나 일본 도쿄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하루 348만달러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의 업비트가 이보다 약간 적은 342만달러의 수수료 수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229만달러, 미국 비트렉스가 220만달러, 한국 빗썸이 183만달러, 홍콩 오케이엑스(OKEx)가 124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비트렉스를 제외한 빅5 거래소가 아시아권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전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10개 거래소가 벌어들이는 하루 수수료 수입이 300만달러에 이르고 연간으로는 10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암호화폐 광풍 투자 붐의 최대 수혜자는 이들 거래소라는 것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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