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 은행 거래소 네트워크 'SEN' 운영 중단..."암호화폐 헤지펀드, 스위스 은행으로 눈 돌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N은 고객에 24시간 거래 및 즉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앞서 바이낸스 US, 크라켄, 제미니 등이 실버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코인베이스, 크라켄, 렛저X, 서클, 팍소스, 갤럭시디지털 등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실버게이트와의 협업을 중단한 상태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연례 사업보고서를 규제당국에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힌 사실이 지난 2일 알려지면서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지난해 핵심 거래처였던 FTX의 파산보호 신청 여파로 예금 대란을 겪고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한편 기존에 실버게이트 은행과 거래해오던 암호화폐 헤지펀드들이 스위스 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디지털애셋캐피탈매니지먼트(Digital Asset Capital Management) 공동 설립자 리차드 갤빈은 "암호화폐 거래를 도와주는 은행이 몇 곳 있지만 실버게이트와는 달리 암호화폐에 중점을 두는 곳은 아니다. 은행 파트너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 스위스 은행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은행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스위스에서는 시그넘뱅크, 세바뱅크가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관련 은행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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