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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에 패소해도 항소 활용 현상 유지 가능"...XRP 4% 반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04 [11:33]

"리플, SEC에 패소해도 항소 활용 현상 유지 가능"...XRP 4% 반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04 [11:33]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은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2023년 상반기에 평결이 내려질 것이며 리플이 유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유명한 리플 지지자인 크립토로(CryptoLaw)의 설립자이자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는 리플이 대법원에서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존 디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이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항소를 진행하고 사건을 대법원으로 옮기면서 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리플은 기존 송금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고, XRP 판매도 지속할 수 있다. 또 XRP 보유자, XRP렛지(XRPL) 개발자 및 사용자들은 리플의 패소와는 별개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최근 트윗을 통해 과거 SEC가 이전 소송에서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5건의 소송 중 SEC가 대법원에서 4건을 패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결과는 자원을 가지고 SEC에 맞서 싸울 수 있을 만큼 용감한 소수의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SEC가 이러한 소송에서 패소한 것은 당시 법에 유리하지 않은 법적 입장을 고수하려는 소수의 관련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알데로티는 리플이 SEC에 패소할 경우 즉시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81% 상승한 0.37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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