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 비트피닉스(Bitfinex), 크라켄(Kraken) 등 해외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최대 50%까지 거래 수수료를 인하했다.
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들이 세그윗(Segwit) 기술 도입으로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1일 기준 하루 거래량이 19억 달러에 달하는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인출 수수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것은 즉시 유효하며, BTC 인출 수수료는 0.0005 BTC이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발표에 이어 곧바로 하루 거래량이 2억8천만 달러인 크라켄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XBT)에 대한 인출 수수료는 0.0005로 줄어들고 비트코인캐(BCH)에 대한 인출 수수료도 0.0001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홍콩 거래소인 비트피넥스도 수수료를 현재의 3분1 수준인 0.0004BTC로 인하했다.
이처럼 거래소들이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세그윗이라는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세그윗은 비트코인 거래 시 하나의 비트코인 블록이 더 많은 거래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해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를 늘리는 기술이다. 그간 거래 급증으로 거래 확정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자 투자자들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