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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문가 "리플-SEC 소송, 수개월 내 판결 예상"...비트코인 오르자 XRP도 반등

박병화 | 기사입력 2023/03/11 [11:10]

블룸버그 전문가 "리플-SEC 소송, 수개월 내 판결 예상"...비트코인 오르자 XRP도 반등

박병화 | 입력 : 2023/03/11 [11:10]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인 엘리엇 스타인(Elliott Z. Stein)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이 수개월 내 마무리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문가 스타인은 최근 로라 신(Laura Shin)의 팟캐스트 언체인드(Unchained)에 출연해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약식명령 신청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타인은 리플 소송이 특히 흥미로운 것은 효용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해당 자산이 상품이라는 점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SEC는 리플이 XRP 토큰을 투자 상품으로 판매했으며, 구매자들은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리플 토큰을 투자 상품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인은 "전체 암호화폐 업계에 정말 흥미로운 사건이며, 올해 상반기에 약식명령 신청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최근 이 사건에서 새로운 결정을 내렸는데, 여기에는 SEC의 중요한 전문가 증인을 증언에서 제외하는 것이 포함됐다. 강력한 규제 기관이 토큰 구매자의 기대치를 조사하기 위해 고용한 '패트릭 두디'(Patrick Doody)는 리플의 신청에 따라 토레스 판사에 의해 증언을 금지당했다. 

 

지난 2020년 12월, SEC는 리플과 리플의 고위 경영진에 대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이 소송은 리플과 리플의 경영진이 무단 증권 판매에 관여해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송이 2023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7% 상승한 0.37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쿠코인 사태 등에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함께 동반 급락하며 장중 0.359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이 3% 가량 반등하며 2만 달러를 회복한 영향으로  XRP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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