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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에 XRP 0.40달러선 근접...친리플 美 변호사 "힌먼 연설, 언젠가 공개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08:53]

비트코인 급등에 XRP 0.40달러선 근접...친리플 美 변호사 "힌먼 연설, 언젠가 공개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20 [08:53]

▲ 리플(XRP)  © 코인리더스



은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8,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1,800달러선을 넘어섰다. 빅2 암호화폐 랠리에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5%가량 상승하며 0.4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XRP는 한국시간 3월 20일 오전 8시 4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52% 오른 0.39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한때 0.3975달러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기술적 요인과 신규 계정 생성 수 증가 등 펀더멘털 요인 모두 잠재적 급등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XRP 암호화폐는 곧 큰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여기에 더해 리플 커뮤니티는 2023년 상반기에 리플 소송이 유리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XRP 낙관론을 폈다.

 

코인베이스 재상장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판사가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코인베이스는 XRP 거래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트위터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SEC는 약식 판결 이후에도 힌먼 연설에 대한 봉인 상태를 유지할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간에 해당 연설 내용은 언젠가 공개될 것이다. 판사가 해당 연설을 인용해 판결한다면 봉인은 해제될 것이고(75% 확신), 그렇지 않더라도 공개될 수 있다. SEC가 집행조치를 취할수록 더 많은 블록체인 업체가 소송에서 해당 연설을 증거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힌먼 연설 문서는 2018년 6월 당시 SEC 임원에 재직 중이던 윌리엄 힌먼이 야후 파이낸스 올마켓 서밋에 참석해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 ETH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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