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이 일론 머스크가 파랑새 트위터 로고를 도지 로고로 교체하기로 결정한 후 도지코인(DOGE) 가격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 곡슈타인은 도지코인의 가격이 한 시간 만에 약 30% 상승하자 기뻐하며 머스크가 밈 코인을 트위터에서 소액 결제 및 팁을 지급하는 옵션으로 추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도지코인으로만 결제할 것이며 "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인수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자 수가 4억 명이 넘는다고 트윗하면서, 20%가 트위터에서 거래할 때 DOGE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미 "업계에 승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도지코인이 지난 두 번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밈 코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일부 고래들은 가격 급등 이후 도지코인을 팔기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약 6억 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6억 5천만 도지코인 송금과 27,687,117달러로 평가되는 3억 도지코인 송금이 포함됐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기준 도지코인 선물 청산 규모가 약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롱 포지션은 1,00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은 1,3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 롱숏간 청산액 차이는 크지 않았다. 특히 주요 거래소 가운데 OKX에서 가장 많이 청산됐으며 규모는 약 1,200만 달러다. 아울러 DOGE 미결제약정 규모도 5.8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오전 트위터 상단 로고가 기존 파랑새에서 도지로 바뀌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도지가 트위터 파랑새 얼굴이 들어간 면허증을 '예전 사진'이라고 말하는 이미지를 자신의 트윗에 게시해 DOGE가 급등했다.
DOGE는 4월 4일(한국시간) 오후 8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78% 급등한 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7.82%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약 139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138억 달러) 제치고 시총 7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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