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월 5일(한국시간) 오후 9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30% 상승한 0.5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9.48%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리플이 승리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확신 때문에 지난 3월 한달 동안 약 40% 급등했고, 한때 0.58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보이라는 가명으로도 알려진 악명 높은 암호화폐 유튜버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 강세장에서 XRP가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플랩스와 SEC 간 소송에서 XRP가 호의적인 합의을 얻어내고 SEC가 항소하지 않는 한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XRP 토큰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리플의 멕시코 주요 파트너인 비트소(Bitso)가 "비즈니스용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간 송금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리플의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이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소와 리플은 수년 동안 암호화폐 송금에 대해 협력해 왔다. 그 기간 동안 비트소는 이 지역에서 리플의 주요 파트너이자 리플 서비스의 최대 사용자 중 하나가 됐다. 이를 통해 XRP는 비트소 거래량의 거의 60%를 차지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비트소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에 두 나라 간에 33억 달러를 이체할 수 있었다. 롱은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통로에서 매년 수백억 달러의 결제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는 실제적인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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