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물' 노보그라츠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비트코인 4만달러까지 오른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올들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피난처로 급부상하면서 80%가량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부 은행의 위기는 미국의 신용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계획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가장 확실한 투자는 금, 유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금, 유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비트코인은 4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도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은행 구제 패키지는 사실상 새로운 형태의 양적 완화로,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피난처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인해 대체 자산으로 급부상했고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흐름은 과거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비트코인을 선호하면서 암호화폐 전성기를 불러왔던 2020년과 비슷하다. 또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으면서 미국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3월말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를 시작하라"고 밝혔다.
그는 "소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것이다.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연준은 수십억 달러의 가짜 돈을 인쇄했다. 미국 달러와 가짜 돈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면서 2025년 금 5,000달러, 은 500달러, 비트코인은 500,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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