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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이더리움 2천달러 상회···암호화폐 겨울 끝났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15 [20:10]

비트코인 3만달러·이더리움 2천달러 상회···암호화폐 겨울 끝났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15 [20:1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4일(현지시간) 미증시 하락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023년을 시작하며 약 16,600달러에서 거래된 후 현재까지 80%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5일 오후 7시 5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2% 하락한 30,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63 오른 가격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30,044.50달러, 최고 30,601.7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88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8% 수준이다.

 

같은 시간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36% 떨어진 2,10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샤펠라(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2,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각각 3만 달러와 2천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상승 사이클과 이전 사이클 사이에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며 강세론을 펼치고 있다"며 "하지만 이코이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경기 침체가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해외 분석전문 매체 애널리스틱스 인사이트는 "비트코인은 세계 최초이자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수년 동안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경험했지만 충성도 높은 투자자와 애호가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주류 기관의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2023년 12월까지 비트코인 평균 시세는 약 30,426.87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인DCX는 2023년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5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간 강력한 투자 옵션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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