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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6,000달러선 횡보, 투심은 '중립' 유지... "美 부채 한도 상향되면, BTC 하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5/23 [10:11]

비트코인 26,000달러선 횡보, 투심은 '중립' 유지... "美 부채 한도 상향되면, BTC 하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5/23 [10:11]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6,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보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23일 오전 10시 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2% 상승한 26,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6,549.73달러에서 최고 27,045.7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84% 상승한 1,81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강보합권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50을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31조 4천억 달러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앞으로의 협상이 암호화폐 시장에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디어는 "부채 한도가 상향 조정되면 재무부는 국채를 발행하여 현금 잔고를 다시 확보하려고 할 것이고,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채권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대개 채권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잠재적 딜이 성사되면 주요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될 수 있지만, 법정화폐 유동성에 크게 의존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오히려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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